습관

연초에 올해야말로 다이어리를 써보겠다고 다이어리를 샀다가…. 올해도 역시 3개월을 넘지 못하고 포기했다 ㅇ<-< 사실 이런 거 지속이 잘 안 되는 사람인 걸 알아서 방에 붙이는 포스터 연력에 날짜마다 표정스티커 붙여서 간단한 기록도 하고 있었는데 (다이어리는 못 해도 이건 하겠지…) ….. 그것도 한 달이 밀렸다. 지속되는 습관을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고 만들었던 습관을 손에서 놓아버리기는 너무 쉽다. 인간이란 왜 이런 존재일까……..

약간 비슷한데… 뭔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세상에는 운동 말고 재밌는 게 너무 많아 그런데 왜 재미도 없는 운동을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할까 건강하게 덕질하려면 하긴 해야겠지 ……날이 너무 더워지기 전에 자전거든 클라이밍이든 정을 들였으면 좋겠는데… 둘 이상이 하는 운동은 대개 취향이 아니고…. 혼자 하는 운동중에서 그나마 제일 오래 꾸준히 한 게 필라테스나 요가 계열…

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인데 ….. 음……. 사진으로 기억을 남겨야 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기도 하면서도…. 사진을 찍어도 그걸 다시 되돌려보는 일이 극히 드물어서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상실을 겪지 않아서 그런가? 사진으로밖에 다시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아직 내 인생에는 없기는 했는데…. 내가 인간관계에 미련을 좀 덜 두는 성격일지도? 가끔 그리운 친구가 있어도 그냥…. 막 보고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것 같음…

이건 약간 굿즈도 비슷한데… 회지는 여러 번 돌려읽어도 굿즈는 사고 나서 다시 꺼내는 경우가 생각보다… 많지 않아서 좀 그럼…. 다들 회지를 내줬으면 좋겠음.


코멘트

답글 남기기

error: Content is protected !!